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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전문 노인상담사 양성한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전국 최초로 노인상담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노인상담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오는 내달 3일까지 수강생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고령화사회 노인의 심리적, 정신적 위안과 함께 우울증을 예방하고, 특히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료 후에는 노인복지 관련 200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교육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노인상담사의 역할과 비전 ▷노인상담의 이해 ▷정신건강상담 ▷성생활상담 ▷심리 및 가족 상담 등 10개 강좌가 열린다.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로당 및 홀몸어르신을 찾아가는 방문상담, 가족 및 사회관계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1:1맞춤상담, 노인대학, 노인상담센터 등 관련 단체에서 상담사로 활동할 수 있다.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구청 노인복지과로 이메일 또는 방문접수 하면 된다. 구는 내달 4일 대상자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생동감 넘치는 노후를 위해 내 부모 모시듯 친절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수료자는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노인상담사 자격증을 받게 된다.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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