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는 그동안 시장과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던 본청 팀장급 및 선임주무관은 물론 사업소 주무과장 및 선임주무관까지 총 695명의 직원이 참석해 오세훈 시장의 민선5기 시정철학을 듣고 질문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오 시장은 주어진 75분의 시간 중 40분간을 질의답변에 할애할 정도로 직원들과의 토론과 대화에 많은 비중을 뒀다. 나머지 20분은 오 시장이 직접 나서 민선4기 성과와 민선5기 비전을 PPT로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날 만남은 ‘시정설명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지만 사실상 직원들과 민선5기 지향과 정책, 철학과 고민을 나누는 대규모 소통의 자리라고 설명했다.
평소에 간부들에 비해 시장의 철학을 들을 기회가 적으면서도 최일선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5, 6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올 한 해 본격적으로 일에 매진, 민선 5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오 시장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기도 하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서울시공무원들을 상대로 ‘시장과 함께하는 시정설명회’를 열고 5ㆍ6급 직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