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여욱환(32)이 또 음주로 인해 사고를 저질렀다. 이번에는 음주운전이다.
지난 10일 오후 여욱환이 서울 신사동에서 SUV 차량 쏘렌토를 몰고 가다 앞에 가던 BMW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서에 출두,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여욱환은 당시 혈중알콜농도 0.172%였다. 이에 운전면허 취소 기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를 넘어가 면허가 취소됐다. 당시 여욱환은 차량에 혼자 탑승한 상태였으며 앞 차량도 운전자 한명만 탑승하고 있었다. 여욱환의 차량과 앞 차량 뒷범퍼가 일부 손상되기는 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어 여욱환은 벌금 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욱환은 이후 경찰에 출두해 추가 조사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여욱환은 지난 2007년 8월에도 만취 상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해 물의를 일으몄다. 당시 택시요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사고가 생겼고 이에 여욱환은 불구속 입건됐다.
모델 출신인 여욱환은 지난 2002년 KBS 2TV ‘학교4’를 통해 정식으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MBC ‘논스톱3’, SBS ‘자명고’, 영화 ‘쌍화점’을 비롯해 연극 무대에도 서며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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