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묵동천에 맑은 물이 흐르고 휴게공간을 만드는 등 친수공간으로 바뀌자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시비 42억원, 구비 12억원 등 총 54억원을 투입해 묵동천ㆍ중랑천 합류 지점부터 봉화교(신내전화국)까지 2.5㎞ 구간의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친수공간으로 조성했다.
구는 묵동천을 하루 1만t의 맑은 물이 항상 흐르 는 하천으로 변화시켰으며, 자전거도로(950m) 설치, 투수콘크리트 재질로 만든 산책로(2500m) 조성, 터널분수 설치를 비롯, 하천변을 따라 백합 및 붓꽃, 억세류 등 초화류를 식재해 산책하는 주민들이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묵동천 정비공사를 통해 신내동, 묵동 주민이 묵동천을 거쳐 중랑천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한층 여유롭고 편리한 여가선용과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중랑구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체육활동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