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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아빠'... 최희섭의 행복한 고민?
‘빅 초이’ 최희섭(32·KIA 타이거즈)이 오는 3월 아빠가 된다. 결혼 4개월 만이다.

최희섭은 지난해 12월 5일 미스코리아 출신의 김유미 씨와 서울 신라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김 씨는 현재 임신 7개월로, 태교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부 김 씨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2006년 미스코리아 미(美)와 포토제닉상을 거머쥐며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 이름을 알렸다. 최희섭과는 2007년 지인 소개로 만난 뒤 2009년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최희섭은 “3월말 또는 4월 초 출산 예정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부모님과 장인, 장모님도 무척 좋아하시고, 아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웃었다. 올시즌 새롭게 KIA 주장이 된 최희섭은 식구를 둘이나 한꺼번에 맞게 되면서 가장으로써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아들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곧 태어날 아이는 아빠에게 한 가지 고민을 남겼다. 올 시즌 개막과 출산이 겹칠 수도 있기 때문. 최희섭은 “아이가 태어날 때 함께 있어주고 싶은데 개막과 겹칠까봐 좀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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