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레스 양발에 체중 고르게 싣고척추 오른쪽으로 10도정도 기울게
어드레스 양발에 체중 고르게 싣고척추 오른쪽으로 10도정도 기울게
피봇(Pivot)은 스윙하는 동안에 몸통의 회전을 말한다. 피봇은 스윙의 엔진이며 에너지의 원천이다. 피봇이 제대로 이루어진 스윙은 자연스럽게 팔과 클럽이 바르게 위치하게 되며, 몸의 방향으로 팔의 방향을 만들 수 있다. 아마추어들의 연습 동작을 보면 대부분 테이크백, 손목코킹, 팔 위치의 높낮이 등 팔과 클럽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나쁜 피봇을 가진 골퍼라 해도 지속적인 연습과 노력을 통해 팔과 클럽을 이용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스윙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수정하며 올바른 피봇 동작을 만들려고 노력한다면 골프가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 올바른 피봇 동작에 대해 알아보자.
▶어드레스
올바른 어드레스 자세는 올바른 피봇 동작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이면서 기본이 되는 것이다. 어드레스 시 가장 중요한 건 균형과 편안함이다.
측면 교차동작인 골프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교차되는 중심점이 필요하고 그 중심점을 잡기 위해 체중을 양발에 고르게 놓으며 삼각형을 유지해야 한다.
척추의 기울임은 원심력과 밀접하므로 곧게 펴야 하지만 너무 유지하려고 하다 보면 밸런스를 잃어버려 헤드업과 뒤땅, 토핑을 일으킬 수 있다. 상체를 숙인 만큼 엉덩이를 균형감 있게 빼주고 무릎을 살짝 구부려 역동적인 준비자세와 적절한 긴장감을 주어야 한다. 턱을 살짝 틀어주면서 척추를 오른쪽으로 10도가량 기울여주면 리버스 피봇(Reverse Pivot)을 방지할 수 있다. 왼팔은 곧게 펴고 오른 팔꿈치는 살짝 구부린다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올바른 테이크백을 유도할 수 있다.
양 어깨를 잇는 연장선, 골반선, 무릎선, 발선은 목표라인과 평행이 되게 해야 하며, 발선의 경우 약간 오픈을 시켜도 무방하다.
피봇은 스윙의 엔진이며 에너지의 원천이다. 피봇이 제대로 이루어진 스윙은 자연스럽게 팔과 클럽이 바르게 위치하게 되며, 몸의 방향으로 팔의 방향을 만들 수 있다. 양 어깨를 잇는 연장선, 골반선, 무릎선, 발선은 목표라인과 평행이 되게 해야 하며, 발선의 경우 약간 오픈을 시켜도 무방하다. |
▶백스윙
어드레스 시 척추를 지면과 수직이 되도록 과다하게 유지하려고 할 경우 백스윙에서 체중이 우측 사이드로 이동되지 않는다.
억지로 체중이동을 한다고 해도 다음에 이어지는 다운스윙에서 우측다리에 체중이 남아버리는 리버스 피봇이 발생한다. 골프는 상체 회전운동이다. 공을 정확히 치기 위해서는 스윙패스와 스윙플랜이 언제나 일정해야만 한다.
어드레스에서 만들어진 삼각형을 유지한 채 좌측 팔이 몸에서 너무 떨어지지 않고 마치 좌측 어깨가 턱밑으로 들어가는 느낌으로 백스윙을 해야 한다.
▶최현의 팁
양발에서 몸통, 어깨가 팔을 끌고 그 손이 클럽을 테이크어웨이하면서, 다운스윙에서도 마찬가지로 피봇이 클럽을 리드해야 한다. 오른 어깨가 팔꿈치를 충분히 끌고 들어온 다음 스윙플레인을 타고 타깃 라인으로 자연스럽게 미끄러져 가는 것인데, 오른 팔꿈치와 손목이 펴지지 않은 상태로 릴리즈 포인트까지 끌고 들어올 줄 알아야 한다.
스윙은 원심력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원심력은 피봇이 만들어내는 것이며 피봇의 중심은 척추의 각도를 올바르게 하며 상ㆍ하체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배꼽, 내지는 단전 위치가 되겠다.
피봇의 중심에서 오는 원심력을 충분히 이용하려면 전혀 서두를 필요 없이 느긋하게 피봇의 리드를 따라서 피니시까지 편안히 갈 수 있는 자신만의 리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