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엔지니어링 선두업체 도화(002150)는 지난해 매출액 3219억원, 영업이익 413 억원, 당기순 이익 36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4.3%,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6.4% 증가한 것이다.
회사 측은 “전기 대비 4.3%의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기 대비 26%의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며, 그 원인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 내부 인력을 100% 활용하여 외주가공비 절감으로 이어져 이익률이 크게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이윤한 도화 대표는 “ 최근 관련 업계에 부는 비상경영, 긴축경영 바람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으나, 우리 도화는 수년 전부터 꾸준히 매출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을 해 왔으며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높은 영업이익율을 수년째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업계 선두자리를 굳건히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도화는 이날 결산 이사회를 통해 설립 이후 최대인 1주당 300원, 총 50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최근 3개년 액면배당률 30%인 150원의 현금 배당 성향에서 금년배당액은 기존 배당액에 2배 증가한 액면배당률 60%, 300원의 결정이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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