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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나 바쁘면 ‘정맥주사’ 맞으며 운전을?
중국에서 손등에 정맥주사 꽂은 채 운전하는 남성이 시민들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에 사는 저우타오란 시민이 인터넷에 올린 아래 사진 속에는 차창 밖으로 수액병이 걸린 막대가 꽂혀 있고 한 남성이 운전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저우타오는 “이 차량 바로 옆에 서 있을 때 운전자 손등에 주사 바늘이 꽂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내 눈을 의심했다”고 소감을 올렸다.

그는 차 안에 수액병을 걸어둘 만한 공간히 충분치 않아 불가피하게 창밖에 높게 매달아 놓은 것 같다면서 “이 차량을 목격한 다른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리며 운전자의 안전을 염려했다”고 전했다.


저우타오가 올린 사진은 인터넷에서 ‘주사 형제’란 제목으로 회자됐고 2시간도 안 돼 댓글 10만개가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에서 가장 바쁜 남성임에 틀림없다” “멀티태스킹의 달인인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을 올리고 있다.

<유지현 기자@JH_Yoo>
prodig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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