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전자ㆍIT 정보통신 업계 채용 규모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주요 전기전자ㆍIT 정보통신 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도 대졸 신입 정규직 채용동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50개 기업 중 33개사(66%)가 올해 대졸 신입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고용할 인원은 445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고용 인원인 4100명보다 약 8.6% 증가한 수치다.

5개사(10%)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했고, 12개사는 아직 채용 계획을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전자 업계 기업의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10.6% 증가했으며 ITㆍ정보통신 업계 기업은 지난해보다 7.4% 늘어난 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집계됐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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