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적 디지털 인쇄기 기업 오세와 상호 협력, 국내 상업 인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캐논 본사는 지난 2009년 오세를 인수, 전문가용 프린팅 사업부문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협력으로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사무용 기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했던 상업 인쇄용 제품라인업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국내 디지털 인쇄 시장규모는 약 8000억 원대로, 인쇄/출판물, 옥외광고물, 사인 디스플레이, 엔지니어링 출력 분야, 사진 출력 분야 등이 이에 해당된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는 영업부서 신설과 서비스망 강화로, 오세 사업 매출을 작년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김천주 대표이사는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의 체계적인 전국영업망과 서비스망을 활용해 판매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국내 디지털 인쇄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