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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층 날씬해진 아이패드2의 비밀은?
차세대 아이패드가 공개된 2일(현지시각), 아이폰4보다 얇아진 아이패드2의 두께가 화제다. 한층 날씬해진 아이패드, 그 비결은 뭘까? 비밀은 얇고 넓어진 배터리에 있었다.

2일 애플 전문매체 맥스토리즈(www.macstories.net)에는 아이패드 1세대와 2세대 제품의 배터리를 비교한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맥스토리즈는 차세대 아이패드가 오리지날 아이패드 보다 면적이 1.8배 가량 커진 것을 보여주는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1세대 제품의 배터리팩이 본체의 27% 가량을 차지했다면, 2세대 제품은 배터리 크기가 본체의 절반에 가깝다(49%).

IT 전문 매체 엔가젯의 라이브 블로그에 게재된 또 다른 사진에서도 한층 넓어진 배터리를 확인할 수 있다. 얇아진 아이패드2에는 기존보다 3배 정도 큰 배터리팩이 내장돼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의 구동력을 높이면서도 배터리 수명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려면 배터리 크기는 커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출처=맥스토리즈(www.macstories.net)
출처=엔가젯(engadget.com)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앞으로 배터리 기술이 좀 더 발전하면 아이패드2 이상의 획기적인 제품이 나올 수도 있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애플 측은 아이패드2에 내장된 배터리에 대해 ‘25Wh(Watt hour) 재충전 리튬 폴리머 배터리’로 1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했다. 

아이패드2는 두께가 아이폰4(9.3mm)보다 얇은 8.8mm로, 무게도 586g으로 전작보다 90g 이상 가벼워졌다. 얇아진 두께에도 배터리 수명은 10시간 내외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내장된 배터리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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