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정식 출시 앞두고 공개
현대자동차가 오는 9일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둔 2012년형 제네시스를 7일 처음 공개했다. 2012년형 제네시스는 파워트레인을 전면 교체하고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채택해 신차에 버금가는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날 인천 송도 국제신도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2년형 제네시스 미디어설명회에서 김성환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은 “2012년형 제네시스는 후륜구동형 6기통 가솔린 직분사(GDi) 엔진과 독자적으로 개발한 8단 후륜 자동변속기를 국내 최초로 적용해 동급 수입차보다 뛰어난 성능과 연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람다 V6 GDi 엔진은 직분사 방식, 흡ㆍ배기 가변 밸브 기구, 2단 가변흡기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엔진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높은 연비와 배출가스 저감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개발된 최첨단 엔진이다.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40.3㎏ㆍm, ℓ당 10.2㎞에 달하는 연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연비를 확보했다.
9일 공식 출시되는 2012년형 제네시스는 람다 V6 GDi 엔진과 현대차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최초 개발한 8단 후륜 자동변속기를 장착하는 등 파워트레인을 전면 교체했고,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보강했다. [사진제공=현대차] |
국내 최초로 적용된 최첨단 인텔리전트 엑셀 페달은 주행 중 위험상황 감지 시 엑셀 페달의 미세진동과 반발력을 통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사전 경고한다. 차선이탈이나 충돌위험 등이 감지될 경우 시트벨트를 반복적으로 되감는 촉각 경고를 제공하고 사고 발생 시 시트벨트를 강하게 되감아 승객의 상해를 최소화하는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와 ‘급제동 경보 시스템’도 전 모델에 탑재됐다.
한편, 2012년형 제네시스 가격은 9일 신차 출시와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충희 기자/haml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