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회장 경영회의서 제시
“작년엔 11조원, 올해는 1조원 더 늘려 12조원을 달성할 겁니다.”홈플러스 그룹은 8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승한 회장 및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컴퍼니 콘퍼런스(Company Conference)’를 갖고 올해 매출 목표로 작년 대비 11% 성장한 12조 1000억원을 제시했다.
홈플러스그룹은 또 온라인 사업 강화, 홈플러스 아카데미 완공, 신선식품 전용 물류센터 착공 등의 사업을 통해 2000명을 추가로 고용, 총 2만7000명의 홈플러스 인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한 회장은 이 자리에서 2011년 경영 키워드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올해를 ‘착한 기업’으로 선포하고 ‘속도경영, 사회경영, 배움경영’의 의미를 담은 ‘속사배 경영’과 함께 6가지 경영 전략을 내놨다.
6가지 경영 전략은 속도경영에 있어서 ‘고객 감동’과 ‘새로운 포맷’, 사회경영에 있어서 ‘동반 성장’과 ‘사랑 운동’, 배움경영에 있어서 ‘학습 조직’과 ‘기업 문화’가 중요하다는 이 회장의 뜻을 담았다.
이 회장은 “올해는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며, 학습하는 조직의 시스템과 문화를 구축해 착한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