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은 지난 8일 더존IT그룹 강촌캠퍼스에서 더존 IT그룹 김용우 회장과 일본의 IT 기업 ‘Satellite Consulting Partners System’사(이하 ‘Satellite’사)의 히라카와 시게루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더존 솔루션의 일본 현지 공급 및 유지보수에 관한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atellite’사는 일본 세무사 업계 대부격인 ‘히라카와 세무회계법인’의 자회사로, 일본 내 7개의 지사를 보유한 IT 전문기업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더존비즈온은 자사 제품인 그룹웨어와 그린팩스,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등을 일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웨어와 그린팩스 솔루션은 현지화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올 상반기에 히라카와 세무회계법인의 2300여 고객기업에게 우선 판매한다.
더존IT그룹 김용우 회장은 “국내에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일본, 중국 등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꾸준히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atellite’사의 히라카와 시게루 대표는 “더존의 선진화된 경영 정보화 솔루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가)보유하고 있는 일본 전역의 영업조직망과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 기자 @uh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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