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일선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의 정보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9일부터 사흘동안 제주시 삼도동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2011년 입학사정관제 사례 발표 워크숍’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대교협에 따르면 전국 60개 대학의 입학사정관 480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입학사정관의 신분 안정화와 전문성 제고 방안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전형운영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 방안 등 각 대학의 운영 사례가 소개된다. 가령 서울대는 고교지원 프로그램(미래 인재학교)에 대한 운영 모형과 입학 전후 학생에 대한 교육활동 지원현황, 연세대는 자기소개서·추천서 운용 사례와 입학사정관 온라인 교육시스템, 이화여대는 고교 연계 프로그램 연구 현황 등 을 각각 소개한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입학사정관들이 제도 개선 방안을 놓고 대화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제를 내실있게 운영하려면 전형요소와 전형과정을 개선하고 고교와의 연계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근년 들어 본격 도입된 입학사정관제가 한 단계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상윤 기자 @ssy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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