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김문수 경기지사 후원회 계좌로 1억500여만원의 후원금을 입금한 혐의로 9일 버스 운수회사인 대원고속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경기 대원고속 본사로 사무실을 보내 회사 서류등을 압수하고 있다.
대원고속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지사의 후원회 계좌로 1억500여만원을 직원 명의를 이용해 ‘쪼개기’ 방식으로 입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노조원들을 상대로 10만원씩 1억500여만원을 모금한 대원고속 노조위원장을 지난해 수원지검에 고발했고, 지난해 12월 사건은 서울 동부지검으로 이첩돼 형사6부(여환섭 부장검사)에 배당됐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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