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20주년을 맞이한 한국기술교육대학(총장 전운기, 이하 한기대)이 오는 10월 14일부터 양일간 펼쳐지는 ‘2011 전국 대학생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 참가팀을 4월 30일까지 받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전국 대학생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신기술 능력 함양과 과학기술 입국 마인드 제고, 대학생들의 협동심 및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 최고수준의 자동차 경진대회이다.

전국 2년제 이상 대학교의 학부 또는 대학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대표자ㆍ운전자 2명 등 최소 3명 이상으로 참가팀을 구성해야 한다.

또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반드시 참가 팀원들이 설계 및 제작한 차량이어야 하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모두 동력으로 사용하는 것이어야 한다. 한기대측은 참가팀들을 대상으로 엔진, 연료탱크, 소화기 등의 부품을 무상 지원한다.

대회의 배점은 ▷설계보고서(차량 및 하이브리드 특성, 기술심사) 240점, ▷성능테스트(가속 및 제동시험 등) 120점 ▷주행테스트 640점(연비 400점, 평균속도 240점) 등 총 1000점이다.

종합 1위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지급되며, 2위와 3위는 지방자치단체장상과 300만원, 200만원의 상금이, 성능상ㆍ연비상ㆍ보고서상ㆍ기술상ㆍ디자인상에게는 상금 100만원씩이 각각 지급 된다.

대회 1일차(10월14일)에는 기술발표, 배기소음 측정, 가속-제동테스트 등이 진행되며 2일차(10월15일)에는 주행테스트가 각각 진행된다. 주행테스트는 한기대 교내 순환도로를 40바퀴 주행하게 되며 거리는 70km다.

지난 2010년 10월에 치러진 대회에서는 휘발유 1ℓ로 64.20km를 달리는 초저연비 하이브리드카를 제작해 대회에 참가한 한기대 ‘자연인’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2011전국대학생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 운영본부’(041-560-1290~1)나 대회 홈페이지(me.kut.ac.kr)에서 가능하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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