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다문화가족포럼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다문화사회,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공동대표와 3개 분야 분과위원장을 선출하고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동대표로 선출된 정준양 회장과 김양희 교수는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을 촉진하고, 성숙한 다문화사회의 성장을 위한 정보와 정책을 공유하며 사회적 과제를 논의하고 대책을 건의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포럼’은 지난해 9월 다문화가족 관련 각계 전문가등 99인으로 창립돼 여성가족부와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
향후 다문화가족포럼은 3개 분과별(가족지원, 거버넌스, 교육문화)로 워크숍 등을 진행해 다문화관련 각종 정책제안, 다문화사회 인식개선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좌측부터 여성가족부 김교식차관, 이승미 우석대 교수(가족지원분과장), 김양희 중앙대 명예교수(공동대표), 포스코 정준양회장(공동대표), 양민정 한국외대 다문화교육원장(교육문화분과장), 포스코 손기진 상무(거버넌스분과장), 고선주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장 |
김 교수는 특강에서 ‘국제결혼(여성)이주자에게 일방적인 수혜자로서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주체적인 존재로 참여하게 만드는 제도를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이태형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