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미네소타 주에 사는 로저 핸슨이란 남성이다. 핸슨은 겨울기간만 전시가 가능한 얼음 성을 만들기 위해 1년을 꼬박 공을 들인다. 봄, 여름, 가을에 거쳐 건물을 설계하고 거대한 철골 구조물을 세운 뒤 겨울이 되면 그 위로 물을 뿌려 얼음을 얼린 뒤 모양을 잡는다.
관건은 겨울 동안 얼음 모양을 유지하는 것. 이를 위해 핸슨은 지열을 이용해 냉각수를 만드는 자동 시스템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핸슨은 “온도를 감지해 분사되는 냉각수 양이 자동으로 조절된다”고 얼음 성이 모양을 유지하는 비결을 설명했다.
그는 “얼음 성을 겨울에만 볼 수 있어 아쉽지만 내년 작품을 구상하며 아쉬움을 달랜다”고 덧붙였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