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대 국유상업은행인 중궈(中國)은행이 올해 신규대출 증가율을 작년보다 약간 낮은 수준인 13∼14%로 정했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샤오강(肖鋼) 중궈은행 이사장은 올해 위안화 신규대출 목표를 6000억위안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샤오 이사장은 정부의 산업구조 선진화 정책에 발맞춰 중소기업에 대한대출을 확대하는 한편 에너지 소모형 및 자원 의존형 기업에는 대출을 엄격히 통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올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8%로, 광의통화(M2) 증가 목표를 16%로 설정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