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일본 지진으로 한-일간 통화량(14일 오전 1시~5시 기준)이 유선 전화의 경우 평소대비 193%(1.9배)가 증가했고 무선은 466%(44.6)배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교민이나 친지들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건 통화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KT는 설명했다.
한 때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던 통화 성공률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서서히 복구되면서 유, 무선 모두 90%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KT는 밝혔다.
KT 관계자는 “친척이나 교민이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통화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puqua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