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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음대 정태봉 학장 사임, “잇다른 음대 교수 추문 책임 통감”
제자폭행ㆍ예술고교 출강ㆍ불륜 등 서울대 음대 교수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태봉 음대 학장이 사임했다.

서울대는 14일 정 학장이 최근 음대 교수들로 인해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책임지고 사임을 결정, 본부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정 학장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학부모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정학장의 임기만료는 오는 8월 31일까지였다.

서울대 본부는 정 학장이 사임 의사를 강하게 관철하고 있어 이같은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한편 제자폭행 등의 의혹으로 징계위원회로부터 파면 결정을 받은 성악과 김인혜 교수에 대해 서울대는 지난 11일 파면을 최종 결정,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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