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온실가스를 총 1400만t 감축키로 했다.
LG전자는 올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생산단계 10만t, 사용단계 1390만t 등 총 1400만t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저감량이었던 1291만t에 비해 8% 늘려 감축하는 수치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지난 2009년 초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 중장기 목표(2020년 연간 3000만tㆍ누적 2억t)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감축 목표 1400만t은 서울에 있는 모든 승용차가 부산까지 33번 왕복할 때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에 해당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LG전자는 특히 물류단계의 온실가스 감축, 협력회사 온실가스 감축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더 꼼꼼히 온실가스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생산과 사용단계 외에도 제품이 공장에서 출하돼 고객에게 도착할 때까지 물류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량도 관리한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안승권 사장은 “올해도 기술개발과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 오는 2020년 감축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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