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진 피해자들의 구호활동과 재난복구를 위한 성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일본 대지진 피해 긴급지원 모금’을 시작한 이후 총 13만6578건에 총 3억8024만9510원의 성금이 걷혔다.
16일 10시 현재 자동응답서비스(ARS)를 통한 소액기부는 12만 7561건에 2억 409만8000원이 접수됐고, 15일까지 계좌 모금은 421건에 1억525만6000원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모인 모금은 8596건에 7089만5346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1차 긴급구호지원금으로 50만달러(약 6억원)를 일본에 지원한 모금회는 오는 4월 13일까지 접수를 받아 성금 전액을 일본공동모금회와 피해지역에 전달해 현지 복구 지원에만 사용할 예정이다.
성금 접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외환은행 068-13-21409-0, 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과 ARS(060-700-1122, 통화당 2000원), 또는 포털사이트 다음 ‘하이픈 희망모금’, 싸이월드의 ‘도토리’, 네이버 ‘콩’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모금회는 지난해에도 아이티 대지진 당시 490만달러, 칠레 지진 당시 50만달러를 모금해 지원한 바 있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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