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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쉽고 재밌는 수학...`수학 도사'들이 뭉쳤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일선 초ㆍ중ㆍ고 교사와 학부모, 대학 교수,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수학교육개선위원회’를 만들어 1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주호 장관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했다.

교과부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공교육 강화-사교육 경감 선순환 방안’ 시안에서 사교육비 유발 요인이 영어 다음으로 많고 선행학습 폐해가 가장 큰 과목인 수학 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개선하겠다고 밝히고 지난달 25일 부내에 수학교육정책팀을 출범시켰다.

교과부에 따르면 ‘수학교육개선위원회’는 교육현장, 과학기술계, 산업계 등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수학 교육의 문제점과 수학 사교육의 근본 원인을 심층 분석한다. 또 올해 수학ㆍ과학 교육과정 개정과 연계해 초ㆍ중ㆍ고교의 수학교육 목표와 교육내용, 교육방법, 평가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한다.

위원회에는 초ㆍ중ㆍ고 교사 각 1명, 대학교수 4명, 학부모단체 대표 1명을 비롯해 과학기술계, 산업계, 정부출연연구소, 언론계, 유관기관 인사 등 14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2010 사교육비 실태조사’를 보면 전체 사교육비 중 영어의 비중이 33% 였고, 그 다음이 수학으로 28%였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영어 8만원, 수학 6만8000원, 국어 2만1000원 등으로 지난해 사교육비가 전반적으로 약간 줄었지만 수학은 유일하게 1.5% 정도 증가했고, 사교육 참여율도 수학이 53.6%로 영어(52.5%), 국어(31.4%)보다 높았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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