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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돗물 방사성 세슘ㆍ요오드 ‘불검출’
일본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요오드가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검출됐지만, 수돗물은 아직 세슘과 요오드 등에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K-water(사장 김건호)는 최근 전국의 수계별 대표 광역상수원 4개소와 대표 정수장 4개소에 대해 방사성 세슘 및 요오드 긴급 분석을 실시한 결과, 상수원과 수돗물에서 모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사대상이 된 광역상수원은 팔당댐, 대청댐, 주암댐, 남강댐이며, 정수장은 성남ㆍ청주ㆍ화순ㆍ사천 정수장이다.

최근 대기 중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세슘 및 요오드가 검출되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K-water는 다목적댐 15개소와 광역정수장 35개소에 대하여도 세슘, 총알파, 총베타 등 3개 항목의 방사성 물질 분석을 진행 중이다.


백경희 K-water수질분석연구센터장은 “이번 분석은 한국기초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실시하였으나, 향후 K-water수질분석연구센터에 세슘과 요오드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으로 먹는물 안전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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