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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김일성 탄생 100돌..북한 벌써부터 `들썩‘
내년이면 김일성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북한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최근 열린북한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4월 11일 함경북도 회령소식통은 “1월부터 북한에서 김일성의 탄생 100돌을 충성심의 열도로 맞이하기 위한 ‘100돌 상무’가 조직되어 활동을 시작하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조직된 상무는 이전에 조직되었던 상무와 달리 범죄자 색출이 기본이 아니라 상무 한명이 몇개의 단위를 맡아서 전문적으로 상주하면서 문제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1:1 로 교양 개조하는 방법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2012년인 내년이 김일성이 태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인데 벌써부터 그의 생일잔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당국이 2012년을 강성대국의 원년으로, 김정일의 삼남이 김정은의 후계세습 안착화의 중요한 해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조직된 ‘100돌 상무‘는 각 시, 군의 근로단체책임비서들이 책임자가 되는데 시나 군단위 당, 국가안전보위부, 인민보안부, 인민위원회, 행정위원회,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여맹, 직업동맹, 농업근로자동맹의 비서 등 총 10여명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소식통은 “상무는 내년에 있을 김일성의 생신 100돌을 전 민족적인 행사로 맞이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민들 중 사회주의와 이탈되어 자본주의적인 생활방식으로 생활하려는 자들을 조사한 후 그들을 교양하여 사회생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북한은 외부사회에 식량을 구걸하지만 쌀 가격은 1kg에 1500원 정도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전기나 수도물이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은 하루빨리 주민들의 생활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새로운 정권이 등장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김정일·김정은 부자는 주민들의 생명이나 안위보다는 자신들의 정권유지를 우선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수많은 주민들이 탄압의 대상으로만 여겨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열린북한방송은 소식통을 인용 “북한당국이 1년 전부터 김일성의 생신을 위해 ‘100돌 상무’를 조직해서 주민들을 다스리려 한다”면서 “이것은 최근 북한당국에 대한 불만설이 날로 높아가고 김씨 가문의 인지도가 계속 하락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 대처한 또 하나의 위기 모면술이라고 비웃는다”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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