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경남도와 창원시와 공동으로 3일부터 5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을 열어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이번 행사에는 GM, 폭스바겐, 다임러 등 해외 32개 완성차 업체들을 비롯해 대형 유통사, 부품기업 등 250여개사가 참여한다. 참가 바이어 중 54%인 135개사는 중동, 중남미, CIS, 서남아 등의 기업들이어서 앞으로 우리 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일본 지진 사태로 북미와 유럽 완성차 업체가 생산 중단 등 피해를 봄에 따라 유럽지역 완성차 업체들은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대체 거래선을 추가 발굴하고 있다.
조환익 사장은 “한국차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사상 유래 없이 상승하고 있고, 특히 미국시장 점유율이 8%대를 넘어서는 등 한국산 부품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일본지진의 여파로 인한 세계 완성차 공급망 차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기적절한 행사로 우리 중소 자동차부품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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