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새로운 사장 선임이 늦어질 전망이다. 한전은 당초 오는 24일 신임 사장 결정을 위한 임시주총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사장 후보자 결정이 늦어지면서 이를 연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전은 공시를 통해 “변경하고자 하는 주총 일시는 미정”이라며 “후보자가 결정되는대로 후보자의 세부내역과 주총일시를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당초 유력 후보로 꼽힌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에 대한 검증 작업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통상 한전 사장의 형식적인 선임 절차는 이미 완료된 한전 임원추천위원회의 응모자 대상 서류심사와 면접심사에 이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의 심의, 주총, 지경부 장관의 제청, 대통령의 임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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