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자동차가 선전하고 있다.
기아차는 7월 중국 자동차판매량이 3만2008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7%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중국 판매 순위 7위의 기록이다.
이에 따라 올 1~7월 판매량은 22만2158대로 21.5% 급증, 전체 판매순위 10위에 올랐다. 기아차의 1~7월 중국 판매 증가율은 업계 평균인 9.2%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기아차는 올해 중국에서 43만대 판매를 목표로, 판매순위 10위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기아차의 이같은 선전은 신차 돌풍과 서비스 개선,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아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는 JD파워가 발표한 2011년 판매서비스 만족도 부분에서 9위에 올랐으며 K시리즈인 K5와 K2가 월 4000대 이상 팔려나가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기아차의 중국 판매 순위는 2008년 16위에서 2009, 2010년 각각 13위로 상승한 후 올해 다시 3계단가량 뛰어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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