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은행에 대출지도
금융 당국이 가계대출을 중단한 일부 은행에 철회를 요구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실수요자 위주로 대출토록 지도했다. ▶관련기사 22면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19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가계대출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은행이 사전 예고 없이 대출을 중단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금융위원회에 협의해 우선순위를 따져 대출토록 하고, 생계용 서민대출 등 꼭 필요한 대출은 반드시 이뤄지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은보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지난 18일 “단위농협을 포함해 전 영업점에 대출 중단 공문을 보낸 농협에 대해 이를 철회토록 요구했으며, 신한, 우리은행 등 최근 대출을 중단한 다른 은행에도 주의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윤재섭 기자/i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