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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철 1호선 지하화” 공동공약 발표
“전철 1호선 지하화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26일 오후 1시 서울시의회에서 이같은 공동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들은 “지난 1974년 서울역~청량리 구간을 시작으로 개통된 전철 1호선은 북쪽으로 경기도 동두천, 남쪽으로는 천안, 서쪽으로는 인천까지 뻗어 있으며 서울 총 구간 43.9㎞ 중 36.1㎞가 지상 구간, 경인구간 21.8㎞가 모두 지상 구간”이라며 “지상 구간 주변은 소음과 먼지 피해, 지역간 단절, 개발 지체로 인한 노후화로 몸살을 앓고 있어 지하화할 것을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주장을 이번 총선에서 공동공약으로 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지하화를 통해 지상 구간은 교육ㆍ복지ㆍ공원ㆍ주거 공간 등으로 활용할 것이며 민간투자방식을 적용한다면 세금이 크게 들어가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동공약 발표회에 참가한 국회의원 후보는 이인영(구로갑), 김영주(영등포갑), 김용민(노원갑), 민병두(동대문을), 박영선(구로을), 신경민(영등포을), 안규백(동대문갑), 이목희(금천), 인재근(도봉갑), 전병헌(동작갑), 조순용(용산), 김경협(부천 원미갑), 김상희(부천 소사) 등 서울과 부천 지역구 후보 13인이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 뒤 서울시청 시장실을 찾아 박원순 시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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