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7일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탑승버스 폭탄테러로 우리 국민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한 데 대해 ‘반인륜적 테러’라고 규탄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오전 최고위회의에서 “어제 이집트에서 발생한 테러로 한국인 세분을 포함해 4인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한 큰 사고가 있었다”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부상자에 대한 조속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순수 민간인에 대한 테러는 반인륜적인 행태다. 철저한 국제 공조 아래 엄중한 수사와 처벌이 따라야 할 것이다”며 “외교 당국은 사고 수습과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도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발생한 테러와 관련해 신속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당국에 요구했다.
홍석희ㆍ이정아 기자/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