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6·4 지방선거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10시 현재 17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9곳, 새정치민주연합이 8곳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2.18%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박원순 새정치연합 후보가 58.68%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40.58%)를 앞서고 있다.
부산에서는 5.56%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54.45%로 무소속의 오거돈 후보(45.54%)를 10% 가까이 앞서고 있다.
12.26%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대구에서는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가 58.57%로 37.45%에 머물고 있는 김부겸 새정치연합 후보(37.45%)를 따돌리고 있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최대 접전지역으로 꼽힌 인천은 2.53%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50.28%로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47.93%)를 앞서고 있다.
전략공천 논란이 있었던 광주에서는 5.51%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윤장현 새정치연합 후보가 52.07%로 무소속의 강운태 후보(37.05%)에 앞서 나가고 있다.
6.85% 개표가 진행된 대전에서는 권선택 새정치연합 후보가 51.87%로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45.14%)를 근소하게 앞서나가고 있다.
울산에서는 11.03%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기현 새누리당 후보가 65.72%로 조승수 정의당 후보(26.42%)를 2배 이상 앞서고 있다.
세종특별시에서는 2.91%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이춘희 새정치연합 후보가 53.3%로 유한식 새누리당 후보(46.69%)를 앞서고 있다.
이와 함께 4.36%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경기도에서는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가 52.38%로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47.61%)에 앞서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12.60%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가 50.07%로 47.84%인 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에게 바짝 쫓기고 있다.
11.02% 개표가 진행된 충청북도에서는 이시종 새정치연합 후보가 49.54%로 47.98%의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
충청남도는 9.52%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안희정 새정치연합 후보가 52.24%로 44.41%의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를 10%포인트 가까이 앞서고 있다.
전라북도는 9.91%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송하진 새정치연합 후보가 71.12%를 득표해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2위는 19.19%의 박철곤 새누리당 후보.
14.50%의 개표가 진행된 전라남도에서는 이낙연 새정치연합 후보가 76.75%로 이성수 통합진보당 후보(12.60%)보다 크게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된다.
경상북도에서는 김관용 새누리당 후보가 80.43%로 오중기 새정치연합 후보(11.45%)에 한참 앞서며 3선 고지 점령의 9부 능선을 넘어섰다. 경북은 12.32%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다.
경상남도는 9.89%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가 63.72%의 득표율을 보이며 김경수 새정치연합 후보(30.07%)를 따돌리고 재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제주도는 18.21%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원희룡 새누리 후보가 61.88%로 신구범 새정치연합 후보(33.15%)보다 2배 가량 앞서며 국회의원에서 도지사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