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은 1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30재보선 수원병(팔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손 고문은 “경기도지사로 땀 흘렸던 수원은 제 마음속의 영원한 자랑이다. 그 수원의 자존심 팔달에서 민생을 제대로 돌보는 정치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고문은 “국가 개혁과 민생 정치를 꿈꾸던 정조대왕의 얼이 숨쉬는 팔달에 당의 부름을 받아 8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며 “팔달 지역은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제 꿈이 영글었던 곳이고 (도지사 시절) 경기도를 땀으로 적시며 저의 혼을 쏟았던 희망과 열정의 출발지였다”고 경기도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가 잘 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랐지만 지금 국민은 무능과 무책임, 불통으로 좌절과 절망에 찌들어 있다”며 “매서운 비판과 따끔한 채찍이 필요한 때이고 7·30 재보선이 바로 그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경필 경기지사가 내리 5선에 성공할 정도로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손꼽히는 수원병 지역구는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여권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통합진보당 임미숙 후보, 정의당 이정미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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