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번엔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전당대회 참석에 포문을 날렸다.

새정치연합 유기홍 수석 대변인은 14일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의 전대 참석을 두고 새누리당 대표 후보들이 유불리를 따지는 대단히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며 “‘친박’(친박근혜), ‘비박’(비박근혜)의 충성경쟁과 당권다툼은 대단히 민망한 일이지만, 새누리당의 집안싸움으로 넘기겠다”고 일침을 날렸다.

유 수석 대변인은 “7·30 재·보선을 앞두고 김포 방문에 이어 또 하나의 심각한 반칙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유 수석 대변인은 그러나 “미니총선이라고 불리는 7·30 재·보선을 불과 16일 앞두고 박 대통령이 선거필승 결의대회 격인 새누리당 전대에 참석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지난 11일 박 대통령이 보궐 선거가 열리는 경기 김포의 로컬푸드 직판장을 찾았을 당시 ‘선거개입 의혹’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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