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5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7·30재보선 사전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사전투표에서 최대한 많은 유권자를 투표장으로 유도하는 게 선거승패를 좌우할 주요 변수이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23일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에 국민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전투표율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진정성있게 선거운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이 유리하다는 전통적인 분석을 토대로 사전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주된 지지층인 대학생과 청년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이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온라인과 모바일 공간을 활용해 투표독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