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시ㆍ권역별 균형발전도시 조성 사업도 추진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동작구로 만들터”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민선 7기가 출범하며 구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며 매진해 왔다.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지난 1년은 구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진화하고자 노력한 1년이라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남은 임기 중에는 그동안 준비하고 계획했던 일들을 마무리 지어 구민들에게 결과물을 돌려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모두가 존중받고 누구나 삶에서 차별 없이 살아가는 공정한 도시를 꿈꾸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집 걱정, 밥 걱정 없이 모두가 인간적, 사회적, 경제적 품위를 누리며 살아가는 곳을 만들고 싶다”며 “궁극적으로 사람이 기본적으로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동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구청장은 그동안 추진해왔던 모든 사업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해 진화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특히 용양봉저정 관광명소화 사업,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권역별 균형발전도시 조성 사업을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용양봉저정(龍驤鳳翥亭·서울시 유형문화재 제6호) 관광명소화 사업은 노량진 일대 개별적으로 존재했던 문화자원을 하나로 묶어 활용해 본격적으로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동작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 구청장은 “올해에는 용양봉저정 역사공원화사업으로 본동 일대 토지 매입 및 건물 철거와 시굴·발굴조사를 진행해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2020년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공사에 착공, 2022년까지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근 용봉정 근린공원은 서울 야경을 즐기는 조망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2022년까지 서울을 대표하는 전망대를 조성하고 노들섬·한강자원화사업과 연계해 문화·관광벨트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구청장은 도시문제 해결에 주목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 특히 교통, 환경, 복지, 안전 등 전 분야에 걸쳐 발생하는 문제들을 진화된 사고방식으로 접근해 동작구만의 ‘스마트시티’ 전략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 구청장은 2019년을 스마트시티 원년으로 선포하며 2022년까지 서울시 최고의 주민체감형 스마트시티 도약을 목표로 했다.
올해에는 교통안전분야에도 접목시켜 ‘어린이 통학로 안전 솔루션’ 모델을 구축하고 ‘스마트안전 시범마을’ 조성 사업도 2020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이가운데 독거어르신 가구에 ‘응급안전 정보 알리미’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살피는 사물인터넷(IoT)기술과 복지를 결합한 사례도 있다.
아울러 이 구청장은 생활권역별 균형발전도시 조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사당권역과 장승배기~노량진 일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보건·복지시설, 평생학습관 등 저층주거지 통합 재생을 위한 사당동 공공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흑석권역에는 시가지 내 위치해 있으면서 시설노후화와 성능기준미달로 개선이 필요하고, 악취 발생 등으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던 ‘흑석빗물펌프장 이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이전 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2020년까지 기본·실시 설계용역을 시행하고 2022년 공사 시행 완료를 목표로 두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추진하던 사업이 마무리 되고 공사를 마치게 되면 사업이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부터 새로운 출발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구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경험했던 것을 토대로 지역을 위해 봉사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직 구성원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은 형태로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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