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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서 서울 중구 최우수상
경북도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서울 중구 ‘학교 안 모든 아이 돌봄’
최우수상 2건에 각 1억5000만원 등 모두 11건에 특교세 10억원 지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의 저출산 극복 대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2019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저출산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시책을 제출 받아 시·도의 1차 심사를 통과한 52건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건을 선정했다. 이 날 최우수상 2건, 우수상 4건, 장려상 5건이 선정됐고, 모두 10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된다.

중구형 초등돌봄교실 1호 서울 흥인초등학교에서 서양호 구청장과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웃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 페이스북]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은 경상북도의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사업’과 서울 중구의 ‘학교 안 모든 아이 돌봄 사업’이 받았다.

경북도는 농촌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주거-복지체계를 두루 갖춘 청년마을을 조성했다. 중구는 구청-교육청-학교 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 학교는 교육을, 지자체는 돌봄을 책임지는 중구형 돌봄모델을 제시했다.

이 밖에 시도 분야에서 우수상은 서울시 남녀 건강출산 지원사업 ‘행복한 임신, 아이좋아’, 장려상은 충남도의 ‘임산부를 배려하는 맘(mom) 편한 충남’이 선정됐다.

시군구 분야에서 우수상은 ▷강원 영월군 ‘우리마을 119 아이돌봄터’ ▷전남 광양시 ‘햇빛도시 광양! 저출산 대응 범시민 운동’ ▷경남 거제시 ‘임산부·다자녀 가족 할인점’ 등 3건이, 장려상은 ▷광주 광산구 ‘내 삶이 행복한 광산형 아파트 조식서비스’ ▷충북 청주시 마을돌봄 활성화 사업 ‘꼼지락(Comm.知.樂) 프로젝트’ ▷충남 당진시 ‘내일이 설레는 청년 당진’ ▷전남 진도군 도서지역 맞춤형 출산서비스 등이 차지했다.

정부는 그간 2016년부터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해 총 37건의 우수시책을 선정, 포상과 특별교부세 41억원을 지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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