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비대면으로 연금계좌를 쉽게 개설하는 ‘3분 연금계좌’ 시스템을 개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삼성증권에 따르면,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설 등을 원하는 고객은 스마트폰에 삼성증권 모바일 앱, mPOP을 설치하고 신분증만 있으면 3분 안에 IRP 또는 개인연금 계좌 개설을 완료할 수 있다. 비대면으로 가입 절차를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단, 소득이 있는 취업자가 대상이기 때문에 소득증빙 등의 절차 상 가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이번 서비스와 함께 계좌 신규 개설, 신규 입금, 타사 연금을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행사도 병행한다. IRP, 연금계좌 각각 7잔씩 최대 14잔까지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은 2017년 업계 최초로 IRP 개인 추가납입분에 대한 수수료 면제를 시행한 바 있다. 올해에는 오는 9월까지 삼성증권에서 취급하는 6개 운용사 TDF에 가입할 때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TDF 맛집’ 행사도 진행 중이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