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관광특구 종합분포도.[경북도 제공] |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포항시 영일만 일대(면적 2.41㎢)를 관광특구로 지정, 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2010년 1월 문경에 관광특구를 지정한 이래 10년 만이며 경북에서는 4번째다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는 포항 송도동, 해도동, 남빈동, 대신동, 대흥동, 덕산동 등 17개동 일원이다.
영일대 해수욕장, 환호공원, 송도해수욕장, 송도송림, 운하관, 포항운하, 죽도시장 등이 있다.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도비 등 지원과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우선 대여 또는 보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식품위생법에 따른 영업제한 규제 배제, 일반·휴게음식점 옥외영업 허용, 축제 및 행사시 도로통행 제한 요청, 옥외광고물 표시방법 제한 완화 등 혜택도 주어진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023년까지 영일대해수욕장 해상케이블카 설치, 포항 도보여행길 활성화, 포항운하 연계 해양테마체험관광 활성화, 명품 해수욕장 조성 등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지진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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