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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언론이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이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을 두고 “‘오징어 게임’에 이은 한국 드라마의 원투펀치”라고 호평했다.
5일(현지시간) 미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은 ‘지금 우리 학교는(영어 제목 ‘All Of Us Are Dead’)’이 4일 기준 넷플릭스의 미국 일간 시청 순위 1위에 오른 것과 관련해 “‘오징어 게임(Squid Game)’에 이어 이제 또 다른 한국 드라마가 업적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데드라인은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의 원투펀치는 난데없이 나온 게 아니다”라며 “2019∼2021년 미국에서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시청률은 200% 이상 점프하는 등 K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은 넷플릭스의 미국 일간 톱10 순위에서 비영어권 드라마를 여러 차례 1위에 올린 첫 번째 나라가 됐다”며 “한국이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공급자의 지위를 굳혀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영화 매체 스크린랜트도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의 잇단 인기에 대해 “한국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거대한 힘을 지니게 됐고 (앞으로도 이 힘에) 지속해서 저항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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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달 29일부터 글로벌 순위에서 일주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 기준 ‘지금 우리 학교는’의 지난달 28∼30일 사흘간 시청 시간은 1억2479만시간으로, 그 주의 비영어 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5일 기준 넷플릭스의 미국 시청 순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왔지만, 비영어권 드라마 중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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