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벨라루스 국경을 통해 러시아군 탱크와 장갑차, 다연장로켓포 등의 중화기가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진입하고 있는 모습. 해당 병력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향해 진군 중이다. [유튜브 '11Alive' 채널 캡처]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러시아군 기갑부대가 25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로부터 32㎞가량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했다고 미 CNN 방송,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스틴 로이드 미국 국방부 장관은 24일(미국 동부시간) 열린 미국 연방 하원의원 보고에서 이 같은 분석을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에 진입한 또 다른 러시아 병력 역시 키예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두 병력 모두 키예프를 포위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한 목적으로 키예프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서방 정보당국 관계자는 AFP 통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저항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키예프가 몇 시간 안에 함락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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