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북부 아파트 공격…2명 사망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부에 위치한 아파트 건물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은 뒤 불에 탄 모습. 이날 이곳에서 민간인 사망자 2명이 나왔다. [AFP통신 유튜브 캡처] |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교외지역에 위치한 한 아파트 건물에 포격을 가해 민간인 사상자가 또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키이우 북부의 한 아파트가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아 화염에 휩싸였다. 공습 이후 최소 2명이 사망하고 3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9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15명은 구조되고 63명은 대피했다.
민간인 피해자 중 2세 영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현재 이 아이는 위독한 상태다.
같은 날 키이우 북부지역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항공기 제조·서비스 회사 안토노프 공장이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yooh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