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트위터 캡처]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러시아의 전면 침공에 대해 결사 항전해온 우크라이나가 부분적으로 러시아 영토 내부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동유럽 매체 넥스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 러시아 벨고로드주(州) 주지사인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에 영상을 게시하며 “우크라이나군 소속 헬기 2대가 주도(州都) 벨고로드에 위치한 유류저장고를 공격해 화재가 일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벨고로드주 주도 벨고로드는 러시아군의 특별군사작전이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에서 80㎞ 떨어져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데일리메일] |
앞서 사흘 전 벨고로드에선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러시아군 탄약고가 폭발하는 일도 있었다.
당시 벨고로드주 재난당국은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벨고로드주 임시 병영에서 포탄이 터져 4명의 군인이 부상했다”면서 “잠정 조사 결과 우크라이나 측에서 포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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