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장녀로 알려진 마리아 보론초바의 모습. [유튜브 'Grunge' 채널 캡처]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두 딸에 대해 자산동결을 결정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푸틴의 성년 두 딸인 마리야와 카테리나를 포함해 개인 398명과 단체 28곳을 자산동결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서방 제재에 동참한 것이다. 앞서 미국은 6일, 유럽연합(EU)은 7일 푸틴 대통령의 딸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의학 전문가인 푸틴 대통령 장녀 마리야는 의료서비스 분야 전문 러시아 투자회사인 노멘코의 공동 소유주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녀 카테리나는 모스크바대학의 과학연구진흥재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발표한 자산동결 단체에는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스베르방크와 최대 민간은행 알파뱅크도 포함됐다.
푸틴 차녀로 알려진 카테리나 티코노바의 모습. [유튜브 'Grunge' 채널 캡처] |
아울러 일본 정부는 러시아에 대해 신규 직접투자를 금지하고 오는 19일부터 러시아산 기계류와 일부 목재, 보드카 등의 수입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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