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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러, 여전히 ‘특별군사작전’ 주장…외무장관 “전쟁은 세계 지배하려는 서방 탓” [나우,어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인도매체 인디아투데이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이 서방 진영에 있다고 주장했다. [IndiaToday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서 ‘새로운 특별군사작전’에 착수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를 지배하려는 미국과 서방 진영으로 촉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19일(현지시간) 라브로프 장관은 인도 매체 인디아투데이와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새 군사작전이 특별군사작전의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방 진영은 세계에 다극체제(multipolarity)는 없고 단극체제(unipolarity)만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줘 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서방 진영의 태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게 만든 주원인이라며 책임을 회피한 것이다.

이어 라브로프 장관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들이 안주한 탓에 전쟁이 일어난 것”이라며 “서방은 러시아와 약속을 어기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동쪽으로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간인 학살에 대한 의혹도 재차 부인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군사·기반 시설에 대해서만 공격을 개시했다”며 “서방은 우리가 주장하는 사실에 주목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군은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삼았다”고 반박했다.

부차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이 ‘거짓’이라는 주장도 반복했다.

yoo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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