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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러軍 총참모장, 우크라 왔다 엉덩이에 파편 맞고 귀국” [나우,어스]
게라시모프 러軍 총참모장…푸틴·쇼이구와 함께 우크라 침공 핵심 3인방
[유튜브 'AP'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러시아군 최고 지휘관이 공세를 강화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에 방문했다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에 부상을 입고 귀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최근 며칠간 도네츠크-루한스크주(州)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의 최전방 진지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함께 우크라이나 침공을 주도한 핵심 3인방 중 한명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러시아군 점령지인 이지움시(市)를 거쳐 현재 러시아 본국으로 되돌아 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우크라이나 최전방 방문길에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다리와 엉덩이에 파편이 박히는 부상을 입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내 비공식 소식통을 인용해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이지움에서 ‘골절 없는 파편상’을 입어 황급히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수술을 마친 상태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도네츠크주의 요충지인 슬라뱐스크에 대한 공격을 직접 지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왔던 것”이라며 “그의 부상과 귀국은 러시아군이 겪은 또 하나의 패배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뉴욕포스트는 우크라이나군이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의 귀국 이후 동부 전선 최전방의 러시아군 진지를 폭격했다고 했다.

이 공격으로 최소 1명의 러시아군 장군을 포함해 200여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은 주장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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