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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러軍 점령 우크라 헤르손에서도 전승절 기념행사 열려 [나우,어스]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친러시아 세력들이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 77주년 전승기념일을 맞아 자축하고 있다. [Levi_godman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 77주년 전승기념일을 맞아 모스크바에서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도 전승기념일 행사가 열렸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헤르손 지역의 친러시아 세력들이 모여 러시아.소련 국기를 흔들며 전승기념일을 자축했다.

헤르손에 남아 있는 우크라이나인 활동가들은 CNN에 “러시아가 기념일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을 늘리기 위해 크름반도에서 사람들을 추가로 데려왔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헤르손 병합 의사를 공식화했다. 지난 7일 키릴 헤르손주 민군 합동 정부 부수장은 “우리는 헤르손을 러시아 연방의 일부로 살 계획”이라며 “발전 속도 면에서는 크름반도와 비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yoo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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