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뿐 아니라 스마트싱스 기반 AI 가전 홍보도
삼성전자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 삼성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손흥민 선수가 네오 QLED TV를 통해 홈트레이닝을 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업로드 4일만에 240만뷰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브랜드 앰배서더 손흥민 선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갤럭시 뿐 아니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가전에서도 손흥민 선수를 앞세워 홍보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TV 관련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손흥민 선수가 NEO(네오) QLED TV를 이용하는 영상을 올렸다. 갤럭시 워치를 착용한 손흥민 선수가 8K 네오 QLED TV를 이용해 홈트레이닝을 하는 영상인데, 업로드 4일만에 240만뷰를 돌파했다. ‘좋아요’도 8만5000여 개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부터 손흥민 선수를 ‘갤럭시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그와 함께 다양한 제품 홍보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뉴스룸에 손흥민 선수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집 안의 TV,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스피커, 조명 등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것을 인터뷰 형식으로 게재했다.
[삼성전자 인스타그램] |
손흥민 선수는 “삼성 스마트싱스는 나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라며 “한 번 세팅해 놓으면 알아서 다 해 주니까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어 여유도 생기고, 그만큼 중요한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팅도 직접 했는데 전혀 어렵지 않다”며 “근처에 있는 제품들을 알아서 찾아주고, 나는 클릭만 하면 자동으로 연결되니까 정말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TV와 청소기도 다 삼성전자 신제품으로 바꿨는데 영국의 집도 같은 제품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AI 가전 ‘비스포크 AI’의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실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가 집 안의 AI 가전을 하나로 연결하고 네트워킹한다. 이용자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집 밖에서도 가전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AI 가전에 대해 “AI가 가져다주는 새로운 가정 내 디바이스 패러다임의 변화”라며 “그동안 삼성전자 DA사업부가 다른 사업부에 비해 약간 처졌던 것은 사실인데, 이런 부분을 만회해 집안에서 쓰는 기기는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제품을 택하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